이곳에서 봉사하는 안병년씨도 같은 말을 한다.
다음엔 타인에 대한 혐오감과 감염자 배척.대규모 감염병이 닥치면 대부분의 사람은 세 단계의 감정 변화를 겪게 된다고 한다.
감염병 대응으로 촉발된 의료계의 빠른 변화와 별개로 인간의 마음은 옛날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매번 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는 현실은 안타까울 뿐이다.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더라도 언젠가 새로운 글로벌 팬데믹이 찾아 올 것은 자명하다.하지만 21세기들어 신종 감염병이 계속 등장하면서 장미빛 미래 대신 많은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원무 창구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안내를 받아 바로 입원할 수 있으며.그러다보니 새로운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확률이 계속 증가하는 건 당연한 현상일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인류는 수많은 도전을 맞아 이를 극복하면서 한 단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왔다.
처음에는 혹시 내가 걸리지 않을까하는 극도의 불안감.우리 생애에 가장 오래 계속된 이번 팬데믹은 우리 삶에 막대한 변화를 초래했다.
베네치아가 이방인 거주 제한 시행령을 시작하자 유럽 각국이 이를 따라서 유대인 게토 구역을 지정했다.병원 문화 면에서도 으레 찾아오던 친척·친구들의 병문안이 사라지면서 환자가 입원 중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고.
처음에는 혹시 내가 걸리지 않을까하는 극도의 불안감.교통 발전과 물류 증가에 따라 활동 범위 확대로 동물과의 접촉 역시 늘어났다.